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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, 탄핵 가결 시 사퇴하나?

2024-12-1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정치부 손인해 기자 다시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친윤들 반격이 시작된 거에요? <br><br>A1. 네. 친윤계 말들이 상당히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요약하자면, 어차피 탄핵안 통과 못 막는 마당에 이제 눈치 볼 필요 없다는 걸로 보입니다. <br><br>그동안엔 탄핵 막기 위해 어떻게든 한동훈 대표 측 이탈표 8표를 단속해야 했지만 이제 그럴 이유 없어졌다는 거죠.<br><br>그동안 참았던 두 가지 말이 터져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"대통령은 내란죄가 아니다" 그리고 "한동훈은 당을 나가라"는 겁니다.<br><br>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, "비상계엄은 고도 통치행위"라고 했고, 홍준표 대구시장은 "대통령 놀이 그만두고 한동훈 사라져라"고 했습니다 . <br><br>스스로 안 나가면 축출한다고요.<br> <br>Q2. 탄핵이 되면 한 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거군요. <br><br>A2. 네, 만약 토요일에 탄핵안 통과되면 당내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제가 당 의원들 이야기를 쭉 들어봤는데요.  <br><br>"한 대표 사퇴하면 대선은 누가 치르나", "한 대표가 그래도 계엄을 막아왔는데 물러나면 보수가 궤멸한다"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고요. <br> <br>"대표가 책임을 피하면 안 된다", "대통령을 탄핵시키면 당 대표도 물러나야 한다" 양 쪽 다 이야기가 있더라고요. <br><br>당장 사퇴 여부는 장동혁 최고위원이 키를 쥐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에 "탄핵 시 사퇴하겠다"고 했었는데 이를 주워담을지 주목되죠. <br><br>장 최고위원이 친윤계 최고위원 3명과 함께 사퇴하면 비대위 체제로 전환됩니다.<br><br>Q3. 그럼 한 대표는 탄핵 표결 이후 어떻게 한다는 거에요? <br><br>A3. 네, 당장 한 대표는 두 가지 중요한 선택의 기로에 서 있습니다.  <br><br>먼저 탄핵 표결 전에 분명히 '탄핵 찬반 입장'을 밝힐 건지 여부입니다.  <br><br>일단 반대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없고 찬성 하거나 자유 투표에 맡길거냐인데 둘다 부담이 있습니다. <br><br>찬성하면 친윤 지지자들의 '배신자 프레임'을 감수해야 하고요. <br><br>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, 책임을 회피한 비겁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듭니다.<br><br>두번째 선택은요, <br><br>탄핵안 통과 시 '사퇴'할 거냐의 문제입니다. <br> <br>사퇴하면 난파선을 버리고 떠나냐, 무책임하다는 비판 예상할 수 있고요.<br><br>반대로 사퇴를 안 할 경우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사퇴 압박에 흔들리거나 최악의 경우 끌려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Q4. 그래서 내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중요해 보이죠? <br><br>A4. 맞습니다. <br> <br>친윤계는 권성동 의원을 친한계는 김태호 의원을 밀고 있죠. <br><br>이번 원내대표가 중요한 이유, 한 대표가 물러나면 대표 권한대행을 맡고 비대위원장도 꾸리는 임무가 주어지기 때문이죠.<br> <br>내부 기류를 취재해보면, 선수가 하나 더 높고, 여러 당직을 맡으며 당내 의원들과 친분이 높은 권 의원 우세 분위기가 많았는데요. <br> <br>친한계에선 "이 상황에 친윤계가 원내대표를 맡는게 말이 되냐", "이건 원내 쿠데타"라는 반발이 거세고요.<br><br>친윤계 한 의원도 사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 계엄으로 대통령 탄핵 표결 직전, 친윤계 원내대표가 맞냐는 우려 분위기도 실제로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> <br>Q5. 결과적으로 친한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? <br><br>A5. 답을 드리고 싶지만, 탄핵이 된다면 한치 앞도 예측할 수가 없는 그야말로 '시계 제로'입니다. <br><br>친한계 내에서는 오히려 탄핵이 가결되면 한동훈 대표 중심으로 대통령을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 <br><br>한 대표가 대통령 탈당을 요구해온 만큼, 출당 이야기도 나올 수 있는데요.<br><br>앞서 전해드린 대로 한 대표와 주변 운명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  <br><br>네,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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